커뮤니티[탁구이야기] 세계랭킹 7위에 오른 한국 탁구의 희망 '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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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세계랭킹 1위 마롱과 불꽃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던 한국 선수를 기억하시나요 ?

그 선수가 바로 정영식입니다. 당시 정영식은 세계 랭킹 10위로 올림픽에 참가했었고, 지난 1월에는 9위로 상승했죠.

하지만 희소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영식이 2017년 2월 랭킹에서 두 단계 상승한 세계랭킹 7위에 오른것입니다.

이는 정영식의 역대 최고 랭킹이기도 하고 2012년 3월 주세혁이 세계랭킹 5위를 기록한 이후 4년 11개월만에 달성한 한국 선수 최고 랭킹입니다.

정영식은 현재 한국 선수 중 최고 랭킹을 유지하며 한국 탁구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정영식은 지난해부터 눈부신 성장을 했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최상위 랭커들과 겨루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중국 프로리그에 참가해 현존 최강으로 손꼽히는 중국 탁구와 겨루며 경험을 쌓은 것이죠.

정영식의 다음 목표는 홍콩의 에이스 웡춘팅으로, 다소 점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근시일에 따라잡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최근 정영식의 상승세를 본다면 반년 내로 좋은 소식이 들릴 것 같습니다.

한편, 올림픽에서 정영식에게 승리하며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던 마롱은 24개월째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며 절대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