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조선> 기자들의 수다 내 새로운 코너 '짧은 뉴스'입니다. 게임 업계 소식 가운데 기사로 다루기에는 분량이 애매하거나 이슈가 지났긴 하지만 조명이 필요한 내용에 한해 간략히 작성하는 코너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신속히 이동하라"

넥슨이 서든어택2 정식서비스에 나서며 또다시 이 문구를 사용했다. 이는 지난 2012년 넷마블과 서든어택 공동 서비스를 종료하고 넥슨의 독자 서비스로 이관되면서 게임 이용자층을 그대로 흡수하기 위해 내세웠던 홍보용 문구다.

6일 넥슨의 자회사 넥슨지티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1인칭슈팅 게임 '서든어택2'가 정오인 12시를 기해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서든어택2는 전작을 계승하면서도 요즘 시대 수준에 맞춘 그래픽과 향상된 게임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게임의 흥행에 가장 큰 관건은 전작의 사용자층을 손실 없이 후속작으로 이끄느냐에 달렸고 타 게임과 경쟁은 그 이후의 이야기다.

그래서 넥슨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신속히 이동하라"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전작 사용자 끌어안기에 나선 것.

한편 해당 문구가 사용됐던 사례는 또 한 번 있다. 바로 해당 문구에 뼈 아픈 추억이 있는 넷마블은 모바일게임 '백발백중'을 출시하며 사용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1인칭 슈팅 게임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린 바 있다.

게이머들은 어떤 게임으로 어떻게 신속히 이동할지는 모르겠으나 해당 문구는 국내 게임시장에서 또 사용될 법하다.

TEMZ.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