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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과 2016년의 온도차

icon_ms 납뜩이  |  2016-06-27 14:11  |  조회 1269

 

 

2015년 9월, 평범한 일상이 지속되던 그 때 나는 갑자기 큰 병을 앓았다.

이로인해 나는 부득이하게 9개월 간 기자라는 직업을 떠나있게 됐다. 

시간이 흘러 2016년 6월, 나는 더 이상 병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지 않게 됐고 일터로 다시 복귀했다.

복귀하고 가장 먼저 해야했던 것은 시장동향 파악이었다. 2015년은 온라인-모바일 시장 역시 큰 변동없이 기존 강자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던 시장이었다.

하지만 2016년은 달랐다. 복귀 시점과 맞물려 온라인에서는 오버워치가 200주가 넘는 기간을 1위(PC방점유율)로 살아온 리그오브레전드를 꺾는 상황이 벌어졌고, 신규 모바일게임인 검과마법, 천명 등이 구글 매출 5위권을 위협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2015년 비공개테스트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게임들도 2016년에는 보다 화려한 모습으로 유저들 곁을 찾아왔다. 

시장은 계속 변하고 있었다. 내가 어쩔 수 없이 멈춰있던 기간 동안 나를 제외한 모든 것은 빠르게 성장하고, 진화하고 있었다. 

비록 9개월의 공백으로 약간의 온도차가 있다곤 하지만 이 역시 나를 성장시킬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 

체온은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내 곧 36.5도, 제자리를 찾아간다. 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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