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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공각기동대, 스크린 속에서- 모니터 속에서 둘다 만나욧!

icon_ms 휘인  |  2016-04-18 19:51  |  조회 2920

 




'공각기동대'를 아시나요?

일본 원작 만화로 애니메이션화 되어 인기를 끌은 SF 시리즈입니다. 이 만화는 2029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과학기술의 발달로 사이보그가 일반화되었으며, 특별한 장치 없이 뇌에서 뇌로 전파통신 가능한 시대를 그리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네트워크 해킹과 테러, 범죄에 대응하는 것이 특수부대 '공안 9과' 소속 주인공 '쿠사나기 모토코'의 임무죠.

그녀는 뇌를 제외한 모든 신체가 기계로 이루어진 기계 인간인데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조작된 것은 없는지, 무엇이 진실인지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미를 끊임없이 묻고요. (인기작치고는 조금 심오한 내용으로 철학적 화두들을 던집니다)




'정보의 바닷속에서 진실을 찾으며 혼란을 겪는다', 이건 어느새 만화가 아닌 현실이 된 것 같습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들이 SNS나 인터넷 게시판에 떠돌아다니기 때문이죠. 물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판단할지는 본인의 몫이고요.

그래서일까요? 헐리우드에서는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7년 3월 개봉 예정으로 말이죠. 주인공 쿠사나기 모토코 역은 '스칼렛 요한슨' 맡아 촬영 중이라고 합니다. (전작인 '루시'에서 보여주었던 연기와 액션을 떠올려보면 재미있는 영화가 탄생할 것 같아 기대됩니다. 흐흐흐)



이미지 출처: imdb.com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다는군요. 바로 국적이죠. 스칼렛 요한슨은 누가 보아도 서양인입니다. 하지만 원작의 '쿠사나기 모토코'는 일본인, 즉 동양인입니다. 동양인을 연기하는 서양인이라…. 원작을 먼저 접했던 팬들에겐 그녀가 매우 낯설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영화사에서도 이를 인식한 것인지 스칼렛 요한슨을 동양인처럼 보이기 위해 CG를 이용, '테스트'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정말 동양인으로 바꾸고 싶은 거였는지 그냥 단순 테스트였는지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고요.

서양인이 주인공인 영화로 각색을 하든, 동양인처럼 보이도록 CG를 하든 어찌 됐든 원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영화로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원작 만화부터 극장판 애니메이션, TV애니메이션에 이어 실사 영화까지. 공각기동대 IP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화도 되었지요. 바로 '던파'로 유명한 네오플에서 만든 '공각기동대 온라인'이죠.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FPS 장르로, '공각기동대'에 나왔던 캐릭터들이 게임 속에 그대로 등장하게 됩니다. '쿠사나기 모토코'는 신체를 투명하게 만드는 '광학미채'를, '바토'는 팔 속에 숨겨놓은 미사일을 발사하는 '암런처'를 사용하는 등 말이죠.




공식 트레일러에서 나타나다시피, 원작의 분위기를 한 껏 살렸습니다. 이 때문에 공각기동대 매니아는 물론 FPS를 즐기는 유저들에게도 화제가 됐었는데요. 이 인기를 이어 2015년 CBT를 진행했고, 지스타에서 모습을 보였으며 그후론 모습을 감췄습니다.

응? 오타냐고요? 아닙니다. 정말 모습을 감췄습니다…. 마지막으로 들었던 말이 '2015년 올해 출시 예정'이었는데요. 어느새 2016년 4월이 됐습니다. 어...언젠간 나오겠죠? 더 높은 퀄리티로 만들기 위해 시간이 걸리는 거겠죠? 믿습니다!

영화와 게임, 어느 것이 우리를 먼저 반겨줄까요? 혹시 모르죠. 'VR'로 갑툭튀해 흥행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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