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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 구입한 썰

icon_ms 조늘픔  |  2017-07-17 15:12  |  조회 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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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띠용
 

평소 사용하는 노트북이 고장나 새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아이폰, 아이패드가 있지만 앱등이는 아닙니다.

 

이번에 구입한 노트북은 '맥북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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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렉트로마트 판교점에 설레이는 한컷.

 

20일에 출시되는 마이크로소프트 뉴서피스프로와 맥북을 고민하던 중 평소 찍은 사진과 일정, 메모 등의 관리가 쉬울 것 같다는 판단에 맥북프로를 구입했습니다.

 

일반 사용자가 맥북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약 1주일 정도 소요되는 것 같은데, 정확히 1주일 써본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새로운 기기를 익히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일입니다. 맥북도 매우 생소했지만 조금씩 적응하며 활용도를 높이니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기분입니다.

 

만약 제가 아이폰, 아이패드 둘 중 하나라도 쓰지 않았다면 맥북은 절대 구입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 유저에게 맥북을 구입은 추천하지 않을 것입니다.

 

1.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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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시행과 착오. 답은 공장초기화뿐.

 

많은 분들이 맥북을 쓰지 않는 이유기도 합니다. 네, 윈도우와 호환이 안되는 프로그램이 있어 너무 힘들었습니다. 기사를 올리기 위해서는 별도의 접속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데 윈도우용 밖에 없습니다.

 

부트캠프를 설치해 윈도우를 써도 괜찮지만 맥북에 윈도우라니. 누가 앱등이라 불러도 반박 불가입니다.

 

다행히 맥북에서도 접속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해결했습니다. 만약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맥북을 중고나라에 팔았을지도 모릅니다. 

 

2. 진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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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장님, 이제 커피숍에서 일해도 되나요?

 

위에는 불편하다 해놓고 갑자기 편하다고 하니 이게 뭔 소리인가 싶을 것 입니다. 접속 프로그램을 해결하고 나니 오피스, 포토샵 등 나머지는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생소한 단축키도 금방 적응됩니다. 마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단축키 설정 후 투기장이나 레이드에서 사용하는 느낌입니다. 커맨드만 익숙해지면 활용도는 급상승합니다.

 

애플 아이디를 입력하면 아이폰-아이패드-맥북 간의 연동은 모두 자동으로 됩니다. 사진함을 열면 사진이 모두 저장돼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으면 일반 사진과 HDR 두 종류가 저장되는데, 두 사진의 차이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맥북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보니, 두 사진의 차이를 비로소 느끼게 됐습니다.

 

이 밖에도 메세지나 페이스타임은 물론이며 전화가 와도 맥북으로 받습니다. 아이폰으로 열었던 웹페이지는 그대로 맥북으로 전송되며 메모나 문서 작업 등도 모두 연동됩니다. 

 

3. 안쓰게 되는 것과 쓰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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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활한 트랙패드를 보라.

 

맥북프로를 쓰게되니 마우스를 쓰지 않았습니다. 트랙패드라 불리는 터치패드, 이거 물건입니다. 마우스를 대체할 만큼 편합니다.

 

트랙패드는 키보드 반, 터치패드 반으로 보일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드래그앤드롭이 조금 불편하지만 웹서핑이나 기타 문서 작업 할 때는 불편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맥북프로는 USB C타입 포트만 제공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USB C타입의 활용도가 낮고,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젠더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맥북만의 호환성 문제로 싸구려를 사면 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USB리더기를 1만원 주고 구입했는데 맥북에서는 읽히지 않아 다시 구입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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