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다소 장문주의

기본적으로 자상 부여는 확률이기 때문에 어떻게 스킬빌드를 짜도 자상 컨트롤의 핵심스킬, 이를테면 극초발도 같은 스킬에서 자상이 안터지면 빌드에 애로사항이 꽃핌.

물론 91%의 확률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지는 않으나 열번 중에 한번이 딱 걸릴 경우 자상 딜이 어느정도 떨어질 수 밖에 없음. 그 외에도 류심 승과 차지 버스트를 제외하면 100% 로 자상을 부여하는 스킬은 없긴 하지만 대부분이 연타스킬이기에 사실 극초발도의 확률이 100%가 아닌 것이 문제.

게다가 최대스택 이상의 자상을 한번에 부여할 경우 넘치는 스택은 그대로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자상 관리하기가 생각보다 힘들고 자상 지속시간이 자력폭발 시간인 3초보다 낮은 스킬들도 있기 때문에 쉬지 않고 빡빡하게 사이클을 돌려야 한다. 이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바로 폭풍식을 사용할 때이다. 

앞서 말했듯이 자력폭발보다 자상 지속시간이 짧은 스킬들이 존재하는데, 이때문에 폭풍식 칼 전개와 난무 사이의 딜레이 사이에 쌓아놓은 자상 스택이 뚝뚝 떨어져 낮은 스택에서 폭발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자상관리를 하면서 폭풍식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스택이 없거나 낮은 상태에서 사용해야 하고 이때도 사용 직후 신속하게 연타스킬을 사용해줘야 한다.

이기어검술 다단히트로 딜레이 중 자상의 부재를 대신하면 되지 않느냐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이기어검술은 자상 부여 책정도 되어있지 않은 주제에 도 마스터리의 자상 부여 효과도 받지 않는다. (자상 부여 책정이 되어있어서 마스터리 부여 효과를 받지 않는 스킬에는 유성락이 있다) 따라서 이기어검술은 16 히트의 타격수를 갖고서도 자상스택 관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낮은 스택이라도 딜이 스택에 따라 정비례하게 오르는 구조였다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자상은 17스택에 기형적으로 몰려있기 때문에 그 이하의 스택에서는 차이가 굉장히 미미하고, 또 딜도 17스택에 비해 굉장히 낮다.

잘 뜨면 딜지분 8퍼센트까지도 가져가지만 안뜨면 5퍼센트도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격차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도검신 유저의 순발력이 필요하고 이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되겠다. 평균적으로는 6~7퍼센트 정도. 또 스킬트리 따라서도 자상 컨트롤 방식이 다를 수 있기에 이 역시 문제.

상변저 영향 안받게 되고 파티플에서도 안씹혀서 이제 못써먹을 건 아니게 되었고 대검과 둔기 같은 경우 자상 딜지분으로 스킬딜 차이를 메꾸면서 쿨공속에서도 이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메리트가 생겼다는 점은 분명 고무적이지만 온전한 성능을 내기에는 여전히 많은 문제가 존재한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준 경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