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안녕하세요. 카인서버 Cream♥입니다.

​이계, 고던 통합패치와 모험단 개편 패치로 여러 말이 많았던 이번 패치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모험단은 반발이 심했는지 좀 더 나중에 개편을 해서 2/6일에 다시 낸다고 ​했고 이계와 고던 통합만 진행이 되었습니다.

​두 던전이 통합되면서 파밍기간의 단축으로 게임을 좀 더 쉽고 재밌게 즐기게 되기도 했지만, 이와 다른 소소한 재미요소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이스터에그'입니다.

던파 이외에도 다른 여러 게임을 하면서 보신게 많을 텐데요, 간단히 이스터에그의 의미를 짚고 넘어가자면 '게임이나 프로그램의 제작자가 자신의 작품 속에 재미를 위해 숨겨놓은 기능'이 그 의미가 됩니다.

굳이 예시를 두자면, 메이플스토리의 루시드와 메르세데스, 은월의 퀘스트대사, 롤의 채팅에서 에니비아가 죽었을 때, 에그니비아로 나온다는 것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다시 본게임으로 돌아와 먼저 소환사를 잠시 보겠습니다.

소환사의 1차 각성 스킬입니다. '정복자 카시야스'를 계약소환하여 싸우는데 이 카시야스는 던파의 스토리에서 사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수는 기억나지 않지만 13명인가 14명의 사도가 게임에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상에서는 아직 전부 공개가 되지 않고 일부만 공개가 되어 있습니다.

우선 매주 수, 토, 일요일에 초대장을 주는 안톤과 모놀리움을 주는 루크, 그리고 루크에게 가는 길을 안내해주는 힐더, 소환사의 1각에 있는 카시야스. 그리고 위의 이계와 고대던전 통합에 존재하는 사도까지가 스토리에 나온 사도입니다.

스토리에 존재하는 '사도는 사도를 죽일 수 없다.'는 규칙때문에 힐더가 모험가의 손을 빌려 루크를 쓰러뜨리는데 소환사는 사도를, 정확히는 사도의 분신을 빌려 쓰는데 스토리상의 사도로 존재하는 보스와 만난다면 이스터에그가 있겠지요.

일단 통합 이전의 <바칼의 성>과 <검은 대지>던전에서 이스터에그를 먼저 보겠습니다.

먼저 카시야스와 오즈마입니다.

카시야스 : 오즈마! 너와 나 둘 중에서 누가 더 강한지 붙어보자!!, 오즈마 생각보다는 약하구나!

오즈마 : 카시야스 당신입니까? 하지만 본체는 아니군요..., 윽!! 카시야스여!! 물러나시오!

개편 전, 서로 만나서 싸울 때 이상의 대사를 했습니다. 다음은 카시야스와 바칼입니다.

카시야스 : 바칼, 당신에게 악감정은 없다., 이것이 당신의 운명이다.

바칼 : 카시야스! 사도끼리는 죽일 수 없는 걸 확인했다., 윽! 이건 본체가 아니군!, 덤비지마라 카시야스!(?)

소환수를 지우지 않고 찍어서 제대로 찍혀지지 않았지만 아마 저런 대사인것 같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바칼의 부하들이 있는 꿈성도, 미카엘라도 카시야스를 사용하며 가봤지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네요. 가지는 못했지만GBL교의 로터스에도 상호작용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가 개편 전의 이야기였고 이제 개편 후를 보겠습니다.

먼저 미카엘라가 나온 <검은대지 외곽>입니다. 각성 전 미카엘라와 각성 후의 미카엘라로 나누려 했습니다만 둘의 차이가 없어서 하나로 했습니다.

​미카엘라 : 아아... 카시야스 당신 입니까?, 물러나세요 카시야스. 지금은 당신을 상대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카시야스 : 이런 곳에 숨어 있었던가?, <갓겜>, 난 강자와 싸울 수만 있다면 다른건 상관 없다!

미카엘라의 대사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카시야스는 제 2외국어를 배웠네요.

▒ 패치 내용  

* 차원의 틈 - 검은대지외곽 던전에서 특정 소환수의 대사가 비정상적으로 출력되는 현상이 수정됩니다.

둘의 대사는 개편 전, 후나 변한게 없습니다. 오즈마의 '사라져라!'는 레이저를 쓸 때 나오는 대사같고 카시야스는 추가된건지 원래 있던 대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추가된 대사라면 조금 정겨운 사도가 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레쉬폰입니다.

디레지에 : 크크크.... 본체가 아니군...

카시야스 : 본체가 아니어도 너 정도는 상대 할 수 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추가된게 없습니다. 끝...

​다음은 로터스입니다.

​

​

로터스 : 네놈은.. 카시야스인가? 본체가 아니로군., 큭! 그대라 할지라도 날 방해할 순 없다!

카시야스 : 크하하핫! 너와 겨뤄보고 싶었다! 싸우자!, 내 검격을 받아라! 로터스!

​

​로터스도 대사가 추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칼입니다.

바칼 : 카시야스? 카시야스란 말인가?

카시야스 : 이렇게 만난것도 우리의 운명이다. 바칼!!

바칼 : 카시야스! 겨우 이 정도밖에 안되는 상대였던가?

카시야스 : 바칼! 착각하지 마라. 내 본체가 상대하기에는 그대는 약하다.

바칼 : 뭐 본체가 아니라고!! 카시야스 날 우롱하는건가!!!

바칼과 카시야스는 대사가 아예 바뀌었습니다. 스토리팀에서 바칼덕후가 있는 것 같네요. 

미카엘라를 제외한 모든 사도는 카시야스가 본체가 아님을 알아봤고, 바칼의 경우는 개편 전에는 알아봤지만 개편 후에는 카시야스가 본체가 아니라는 말을 하니 알아봤습니다. 루크도 확인을 해보고 싶지만 캐릭터의 스펙도 되지 않고 이번 통합이 이계와 고던인 만큼 루크는 그대로 같습니다.

지루한 헬파밍에 지쳤다면 소환사를 키워서 이렇게 소소한 이야기를 보시는건 어떨까요? 85까지 키우면 초대장 500장이 공짜랍니다.

편집할 능력이 조금만 있다면 보기 편하게 해서 드릴 수 있었을 텐데 능력이 부족한게 죄송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던도 감사합니다. 아이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