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던파는 지금 악순환의 반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 문제 없어보이지만, 유저들은 조금씩 조금씩

소름돋을정도로 조용히 빠져나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네오플이 남아있는 유저들의 의견을 게임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매 패치의 순간순간은 게임 유저수를 좌우한다.

대중성에 부합하는 재미를 주는 패치는 유저수를 늘려왔으며

그렇지 못한 패치는 유저수를 줄여왔다.

과거의 영광을 누렸던 던파 시절에 비해 지금은 확실히 그렇지 못한 패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그 과정을 거치고도 남은 작금의 유저들의 성격은 확실히 대중성하곤 거리가 멀다.

지금 남아있는 던파 유저들의 의견을 게임에 반영한다면 대중성하곤 전혀 거리가 멀다.

흔히들 말하는 인싸와 아싸가 있다면

당연히 아싸쪽에 속하는게 대부분의 던파 유저들이다.

인터넷 밈으로도 잘 알려져있는 '정공겜'이라는 단어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현 던파유저들에게 매일같이 불타오르는 밸런스,계수표,경제 등등은 사실

크게 의미없는 부가적인 서비스다.

음식점이 맛만 있으면 서비스가 개판이라도 욕하면서도 사먹으러 간다.

그와 마찬가지로 게임 본연의 재미를 찾는것이 최우선 할 일인데,

지금의 던파는 남아있는 소수의 던파유저들의 의견만 반영해서

본연의 재미를 찾기보다는 부가적인 서비스에만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과연 이것이 맞는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