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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파의 늪에 빠지게 만들었던 레이드의 시작 : 안톤레이드

nlv46 새벽전문  |  2020-08-23 15:12  |  조회 420

 

  저는 레이드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던파를 헤비하게 하지 않았는데, 안톤레이드를 기준으로 저는 던파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헤비 유저가 되었습니다. 그 전의 던파가 어땠는지 너무 오래돼서 이제는 기억이 희미하지만 레이드라는 개념이 최초로 등장하면서부터는 그 전과 비교해서 뭔가 많이 달라졌던거 같습니다.

  안톤 레이드가 등장하고 그 이후에 루크, 핀드, 프레이 그리고 현재의 시로코까지 다양한 레이드와 그 사이에 진 각성이 등장하는 등등 이런저런 패치가 많았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던파를 에 제대로 몰입하게 해준 안톤 레이드에 있었던 일들은 간혹 떠오르고는 합니다.

 그 때의 기억에 대해 적어봅니다

 

1. 보상

 지금은 저지 보상..고작(?) 스펙업을 위한 재료 등등이 주어지고, 토벌에서 골드카드가 떠야 고가의 재화를 받을 수 있지만, 그당시에는 저지만 깨더라도 개인 보상에 단체 보상으로 나눠지고, 개인 보상에서도 운이 좋으면 고가의 카드를 먹는 등의 득템의 기쁨이 너무 쏠쏠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안톤레이드는 허벌라이프가 되어버리고, 초반의 깐깐했던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지면서 속칭 날먹의 세력들이 많이 등장하면서부터 보상의 가치가 낮아지게 되었고, 혜자였던 보상이 슬금슬금 줄어버리게 되었죠. 이후에 등장한 루크부터도 보상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그 때와 비교하면 뭐 말할 것도 없고요

  간혹 혜자시스템이 그립기도 합니다

 

2.난이도

  초반에 토그 구슬 넣는 것도 서로 합이 잘 맞지 않아 검은 연기도 매우 오래 걸리기도 하고, 연기를 기껏 다 깨고 각자 포지션에 맞게 깨는 도중, 메인 화력으로 기대했던 다리 파티가 문제가 생겨 진행이 안돼서 터지기도 하고, 다리는 괜찮은데 함포가 터져서 다리가 초기화되는 경우도 있었고, 격전지는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편에 속하긴 했지만 화력이 부족해서 터지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리는 늦더라도 클리어를 하면 됐는데, 격전지나 연기 함포 등은 터지면 초기화가 됐던 점이 그 당시 기억으로는 참 공포였던거 같네요. 

  아무래도 초반에 진입할 당시 템들은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이계템 세팅에 무기는 레전더리여서 화력도 그만큼 빵빵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주어져있어도 제 시간 내에 밀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지금처럼 실패를 해도 재도전권이 주어지지 않고 아예 기회가 박탈되는 개념이여서 문제가 생긴다 싶으면 바로 싸움이 일어났죠. 재도전권이 주어지고 나서는 흉흉한 분위기를 목격할 가능성이 참 많이 낮아져서 다행이였다고 생각이 되네요. 

 

3.다양한 아이템의 세팅

  브레멘쳐, 카이쳐 등등 각각의 방깎? 스증? 등등의 지금처럼 통일된 시너지가 아닌 각각의 색체가 있어서 지금처럼 레이드를 가기 위해선 에픽 일변도의 세팅이 아니라 이계템을 맞추기도 하고 또는 레전더리를 맞추기도 하는 등등의 다양한 세팅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직업간의 차별을 낳기도 하는 등 심한 밸런스의 문제(예: 택틱풀 빙결사에게 딜 안나오니까 홀딩만 열심히 하라고 호통치던 크로니클 딜러)가 있었기 때문에 밸런스 패치의 과정 중에 사라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각종 비매너의 창궐

  저는 온라인 게임 처음으로 해적이라는 개념을 던파에서 배웠는데요. 이유없이 다른 사람의 고통을 즐기기 위해서 레이드 내에서 보상 받는걸 점거(?)라는 방식으로 방해를 하던가, 또는 자기가 잘못했으면서 선동, 정치질 등으로 게임 진행을 상당히 불편하게 하는 사람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어딜 가나 있지만요.

  제가 수 년이나 지났음에도 아직 기억하는 비매너는 딱 두 명이 있는데요. 한 명은 현재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과거 아수라는 홀딩도 애매하고 이래저래 문제가 많았던 상태에서 홀딩계의 신급 존재였던 암제와 비교해서 많이 밀렸기 때문에, 여차여차 힘들게 공대 가입을 했다가도 말도 없이 강퇴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심지어는 2번째 자리부터 가입해서 2시간을 기다렸음에도 강퇴당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아직까지 그 @#@!#는 간혹 생각이 나네요. 잘 지내니? asdf야?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제가 스펙이 좀 올라가서 안톤 쩔을 운영하던 도중에 이유도 없이 와서 해적질한 놈인데, 나중에 유명 BJ 방송에서 센 엘마로서 초대받아 1인 안톤레이드를 하던데 좀 많이 어이가 없었습니다. 해적질한 놈이 많은 사람들이 보는 방송에서 뻔뻔하게 활동을 하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죠

 

맺음

  이런 저런 일을 겪었음에도 저는 꿋꿋하게 던파를 쭉 플레이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던 탈던의 사건이 하나 발생하고 말았는데요. 그것은 김성욱 디렉터의 욱노스 할렘 핑거 사건 때문입니다. 실컷 강화와 영황증 등으로 돈 쓰게 유도해놓고 할렘 에픽 이상의 등급에 처음에는 단절, 후에 반발이 많아서 한정적인 업글을 허용했는데, 저는 악세나 특수장비에 증폭이나 강화를 해둔게 아니고 무기에 투자를 해둔 상태여서 혜택을 보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패치 직전에 부케를 늘린다고 그동안 헬던젼을 열심히 돌아서 모았던 에픽 조각들로 정가를 쭉쭉 해둔 상태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런 일을 겪으니 멍- 하더군요. 

  그렇게 던파를 접었다가 수 개월이 지난 후 완전히 접으려고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다 팔기 위해 접속하려던 차에 지인에게 붙잡혀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좋은 사람들을 또 만나기도 하고 이래저래 현재는 재미있게 잘 하고 있습니다. 

  15주년을 맞이한 지금 앞으로도 던파의 발전을 기원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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