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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결과를 찍어보는 재미

nlv28 마르시아  |  2018-10-18 23:50  |  조회 145

 

작년에는 그랬죠. 호랑이가 곰을 잡아 우승을 하는, 하지만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의 위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뒷심살린 넥센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그래서 준플레이 오프가 참 흥미롭더라고요. 11년 만의 가을 야구 진출에 성공한 '한화'가 다시 한 번 기염을 이어갈지. 아니면 '넥센'의 역주행이 쇼가 계솔될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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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는 건 앞으로의 경기를 한 번쯤 예상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모바일게임인데요, 바로, 컴투스의 대표작 '컴투스프로야구2018'입니다.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고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그게 가능한 이유는 KBO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마쳐서기 때문이죠.

 

실제 경기 데이터를 실시간 게임 내 반영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자면, 'LIVE 카드'시스템을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넥센에서 물오른 제이크 브리검은 게임 내에서 추가 스텟을 받아 전력이 증가하는 구조인데요. 지난 'KIA'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긴 했지만, 한동안 보여주었던 안정적인 투구는 와일드카드전에서 팀이 기사회생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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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궁금한 마음에 두산과의 한국 시리즈를 미리 돌려봤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두산의 올해 전력은 포악한 불곰과 같아서, 넥센이 기적의 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에 발디딘다 하더라도 2년만의 왕좌를 노리는 곰한테는 상대가 되기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약 5판 정도 돌려봤는데,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두산 베어스에게 큰 점수차로 지는 것을 보니 말이죠. 물론, 경기라는 게, 특히 야구는 9회말 2아웃 상황에서도 역전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만큼 쭉 봐야 하는 건 틀림없지만 재미삼아 슬슬 경기보며 결과를 예상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 아닐까 싶어요. 역시 컴투스프로야구2018이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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