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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버스터 후기

nlv2 힙똘이  |  2017-06-20 14:13  |  조회 51

 

이 게임 뭐지? 와일드버스터를 처음 접하게 되며 들었던 생각이다.


와일드버스터 오픈 후 처음 설정되어 있던 던전의 몬스터들은 너무나 강력했다.

레벨을 올리는 성장 구간에서 조차 힐러와 탱커가 필요한 이른 바 파티 플레이를 해야만 했다.


탱커와 힐러의 수는 다른 딜러 직업들에 비해 적을 수 밖에 없고, 딜러 직업들은 렙업을

하고 싶어도 탱커와 힐러가 없어 렙업을 하기 위한 사냥을 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렇게 높은 난이도의 던전에서 장비를 파밍하는 것도 최악의 난이도를 보여줬다.


파티를 모집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파티를 모집하여 던전에 진입해도

너무 낮은 아이템 드랍율로 인하여 쓸만한 장비를 획득하기가 힘들었다.


운이 좋아 좋은 장비를 빠르게 습득한 일부 유저들은 일정량 이상의 장비 수준이

갖추어진 유저들만을 모집하는 파티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그에 따라 장비를 갖추지 못한 유저들은 더욱 파티 사냥을 하기 힘들어졌다.


그렇게 유저들 간의 장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을 때, 와일드버스터에서는 과감한 업데이트를 진행하였다.


이미 장비를 갖추기 시작하여 현재 게임 난이도와 아이템 획득 난이도가 적절하다는

소수의 상위 유저들의 의견이 아닌, 게임 난이도 완화와 아이템 획득 난이도를 하향시켜 달라는 다수의 유저들의 의견을 수용하였다.


성장 구간의 던전 난이도를 모든 직업이 혼자 클리어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게 재설정되어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며,


만렙 달성 후 진행하는 던전의 난이도와 아이템 획득 난이도가 대폭 하향되어

조금의 노력을 한다면 손쉽게 50레벨 기본 장비를 갖추고 상위 컨텐츠에 도전할 수 있도록 개선이 진행되었다.


만렙 달성 후 기본 컨텐츠에 대한 진입 장벽을 허물게되어 보다 상위 컨텐츠인

레이드와 스쿼드 리그, 호송전이라는 만렙 전용 컨텐츠들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게 유저들에게 상위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제시하며, 게임에 발견되는 다양한 버그들을

수정해나갔고 레이드 밸런스를 유저들과 소통을 하며 차근차근 조정해나가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던 2거점의 브룩스 레이드는 지속적인 유저와의

피드백을 통하여, 원활히 공략이 가능하도록 조정을 진행하였다.


업데이트 진행 후 운영자들이 게임에 들어와 유저들의 반응을 살피고 다음 업데이트 될

컨텐츠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유저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등 컨텐츠 개발에 있어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새로운 상위 레이드의 추가와 상위 장비 아이템의 활성화를 통해 장비의 상향 평준화 후

기존 유저들에게 새로운 컨텐츠들을 제시하였다.


특정 직업들만이 사용 가능한 추가 아이템 슬롯인 보조 무기로 인하여 직업간 밸런스가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 하였을 때,

와일드버스터는 기존 게임 컨셉을 포기하고 모든 캐릭터가 보조 무기 아이템 슬롯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하는 상향 평준화를 다시 감행한다.


기존의 것들을 하향시키고 못쓰게 만드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게임 개선을 통해

밸런스를 조정하고, 그로 인하여 생긴 공백을 새로운 할 것을 유저와의 소통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런 꾸준한 와일드버스터의 노력은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이른바 뉴비들도 조금의 관심을

가지고 노력 한다면 어렵지 않게 최종 컨텐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게임 뭐지? 뭐 이런 게임이 다 있어 라고 들었던 생각이

이 게임 뭐지? 이렇게 열심히 유저들과 소통하고 개선하는 게임이 다 있지? 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와일드버스터가 지금처럼 꾸준하게 유저들과 소통하며 게임 개선과 컨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여

와일드버스터를 즐기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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